영남알프스의 최고봉, 등산코스부터 맛집, 온천까지 한번에 정복하기
가지산(迦智山)은 해발 1,240.9m로 영남알프스의 주봉이자 가장 높은 산입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상남도 밀양시, 경상북도 청도군에 걸쳐 있어 세 지역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에는 1,000m 이상의 높이에 있는 고지가 8곳이 있고, 8봉을 완등하면 이를 인증하여 지역 관광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8봉에 더하여 문복산(1,015m)까지 9봉이라 일컫기도 합니다.
가지산은 사계절이 모두 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의 봄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와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가을에는 운치 있는 억새와 단풍이,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과 눈꽃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가지산 억새 풍경 (출처: 연합뉴스)
하얀 억새로 덮인 가지산 가을 풍경
가지산 등산지도 (출처: KoreaHike)
가지산-운문산 연계 등산코스 지도
가지산-운문산 연계산행은 하루 동안 두 개의 높은 산을 오르는 장거리 코스입니다. 연계산행을 계획할 때는 충분한 체력과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간신영 연계와는 달리 가지-운문 연계는 능선을 계속 타고가는 것이 아니라 아랫재까지 내려온 다음 다시 올라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큽니다.
가지산은 겨울 눈꽃 산행으로도 유명합니다. 고도가 높아 적설량이 많으며, 늦가을부터 상고대를 볼 수 있고 구름이 낮게 깔려 환상적인 설경을 자랑합니다.
가지산 눈꽃 풍경 (출처: 연합뉴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를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변이므로 주의하세요.
상양마을에서는 사과를 구매하거나 주차비를 지불하면 사유지에 주차 가능합니다.
가지산 인근 인기 맛집으로 등산 후 한국 전통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해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해물파전과 신선한 두부로 만든 두부김치가 인기메뉴입니다. 특히 가지산 등산 후에는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파전이 일품입니다.
등산 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중화요리 맛집으로, 특히 돌판에 볶아내는 짜장면이 유명합니다.
뜨거운 돌판에서 볶아내는 돌짜장은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짜장 소스가 돌판에 달라붙으면서 생기는 눌음밥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등산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직접 만든 신선한 손두부를 맛볼 수 있는 한식당으로,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등산객에게 인기 있습니다.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손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손두부정식은 신선한 두부와 함께 다양한 반찬이 제공되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와 청국장도 깊은 맛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3대 60년 전통을 이어온 가지산 아래 암반수로 빚는 정통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양조장입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석남사 인근에 위치한 유황온천으로 1999년에 개장했습니다. 탄산이 다량 함유된 유황온천으로 다양한 테마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온 37.8℃로 나트륨(Na),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 아연(Zn) 등의 광물질을 함유한 알칼리성 탄산수입니다. 이는 중풍, 동맥 경화, 고혈압, 심장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 내부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온천을 즐긴 후 한식 백반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아젤란리조트 내 한식당으로 깔끔한 한정식을 제공합니다.
온천 인근에 위치한 두부요리 전문점으로 건강한 한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